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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강도가 경찰에게 총 쏘자 온몸으로 총알 막아낸 'K9 경찰견'

자신의 파트너를 살리기 위해 날아오는 총알에 몸을 던진 경찰견이 훈훈함을 감동을 선사한다.

인사이트Daily Mail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자신의 파트너를 살리기 위해 날아오는 총알에 몸을 던진 경찰견이 훈훈함을 감동을 선사한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무장강도가 경찰에게 총을 쏘자 온몸으로 총알을 막아낸 '영웅' 경찰견 캐스퍼(Kasper)를 소개했다.


지난 12일 오후 4시경 미국 플로리다주 팜 비치(Palm Beach)에 있는 한 술집에서 무장강도가 들이닥쳐 여성 한 명을 사살하고 도망쳤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캐스퍼는 곧바로 용의자 필립 오세아(Philip Oshea, 46)의 뒤를 쫓았다.


그리고 오세아가 계속해서 경찰을 따돌리기 위해 총을 쏘면서 숨막히는 총격전이 이어졌다.


인사이트Daily Mail


이때 자신의 파트너를 향해 총을 쏘는 범인을 본 경찰견 캐스퍼는 곧장 몸을 날려 자신의 몸으로 총알을 막아냈고, 그 덕에 경찰은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이후 캐스퍼는 병원에서 무사히 총알 제거 수술을 받았고, 녀석 덕에 목숨을 구한 경찰은 캐스퍼를 찾아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끈끈한 동료애를 보였다.


충성스러운 경찰견 캐스퍼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목숨을 걸고 파트너를 지켜낸 캐스퍼가 정말 자랑스럽다"며 "캐스퍼가 건강을 빨리 회복해 더 좋은 활약을 보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의자 오세아는 차를 타고 가는 도중 벌어진 총격전 과정에서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용의자 오세아 / Daily Mail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