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해외여행 갈 때 여행객들이 꼭 피해야 할 '항공사' 10곳

배낭 여행객들이 말하는 꼭 피해야 할 항공사들을 정리해 봤다.

인사이트gettyimages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5월 '황금연휴'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막바지 여행 계획을 세우려는 이들은 분주하다.


최장 9일의 연휴를 쓸 수 있는 '황금연휴'인 만큼 가까운 곳보다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많다.


패키지여행보다 자유여행이 대세인 요즘 여행객들이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은 여행경비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항공권이다.


값싸고 질 높은 서비스에 넓은 좌석까지 제공하면 얼마나 좋으련만 이 모든 것을 갖춘 항공사라면 녹록치 않은 가격을 지불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고 저렴한 가격만 추구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지난 2016년 스타트랙스에서 별 2개 이하를 받은 항공사들을 소개할테니,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참고하길 바란다.


1. 불가리아 항공


인사이트gettyimages


지난 2002년 설립된 불가리아 항공은 안전 부분에서 낮은 점수를 받고 있다.


이미 수차례 활주로를 이탈한 이력이 있고 설비 안전의 부실로 미국 영공 비행 제재를 받기도 했다.


또한 기내 서비스와 경유, 도착 지원 서비스 등에서도 최하위 평가를 받았다.


2. 페가수스 항공


인사이트페가수스 항공 홈페이지


터키의 저가항공사인 페가수스 항공은 지난 2013년, 2014년 유럽에서 가장 저렴한 항공사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모두 동급의 좌석으로 이뤄진 페가수스 항공은 기내 서비스도 없을뿐더러 승무원들의 외국어 실력이 낮아 터키어를 모르면 이용하기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3. 네팔 항공


인사이트aviationnepal


노후화 된 항공기 7대로 운행하는 네팔 항공은 갑자기 비행 취소 통보를 하는 것으로 악명 높다.


네팔 항공의 일방적 비행 취소 비율은 32%로 아주 높은 수치다. 이로 인해 지난 2013년 네팔 항공은 유럽에서 비행하는 것이 금지되기도 했다.


4. 스피릿 항공


인사이트gettyimages


항공권은 굉장히 저렴하지만 기내 화물에 대해서는 꽤 높은 가격을 책정해 이용객들의 원성을 샀다.


또한 엄격한 환불 불가 원칙으로 인해 승객들의 불만이 높은 항공사다.


게다가 기내 좌석은 뒤로 젖힐 수도 없어서 그야말로 '싼 게 비지떡'이란 말을 절실히 보여주는 항공사라고 할 수 있다.


5. 스마트윙즈


인사이트gettyimages


체코에 위치한 저가항공사인 스마트윙즈는 추가 화물 비용이 높고 비행 취소가 잦은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항공사 사정으로 비행이 취소되어도 승객들에게 재예약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6.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


인사이트gettyimages


지난 1999년에 설립된 라이온 에어는 인도네시아에 위치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베트남, 중국, 홍콩 등을 연결하는 아시아 최대의 저가항공사다. 그러나 규모에 맞지 않게 연착이 잦은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2년 파일럿과 승무원들이 환각 작용이 있는 메탐페타민을 복용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안전 운행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7. 중국동방항공


인사이트


한국인들도 종종 이용하는 중국동방항공은 시간이 많지 않은 여행객이라면 피하라고 권하고 싶다. 연착이 빈번히 이뤄지는 대표적인 항공사이기 때문이다.


항공일정조회 사이트인 플라이트스탯츠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중국동방항공의 정시 착륙 횟수는 절반을 조금 넘은 53.87%에 머물렀다.


또한 연착 못지 않게 비행 취소도 잦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8. 라이언에어


인사이트gettyimages


아일랜드에 기반한 유럽의 대표적인 저가항공사다. 저가항공인만큼 좌석에서 아늑함과 편안함을 기대하기 힘들다.


특히 좌석을 늘리기 위해 항공기 내 화장실까지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2시간 이상 걸리는 비행이라면 권하고 싶지 않다.


9. 이지젯


인사이트gettyimages


유럽의 저가항공사로 한국의 배낭여행객들도 유럽을 방문할 때 한 번쯤은 타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성인 남성이 앉으면 무릎이 앞 좌석에 닿을 정도로 좁은 좌석을 갖춘데다가 등받이 각도를 조절할 수 없어서 1시간 비행이라도 몸이 불편한 것은 감출 수 없다고 한다.


10. 유나이티드 항공


인사이트gettyimages


서비스 부분에서 최악인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사.


과거 승객들을 뜨거운 활주로 위에 몇 시간씩 세워둔 일화가 대표적이다. 이로 인해 지난 2013년에 미국 정부에 100만 달러의 벌금을 내기도 했다.


승무원들 역시 불친절 한 것으로 유명한데, 미국까지 장시간 비행해야 하는 것을 감안하면 좁은 좌석에서 퉁명스러운 승무원들과 함께한다는 것은 여행 시작부터 기분 망치는 길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