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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성 1호 보건교사 탄생 "보건교사역할 새로 정립해 나갈 것"

서울시교육청이 서울지역 최초로 남자보건교사를 임용했다.

인사이트서울시교육청 제공


[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서울지역 최초로 남자보건교사를 임용했다.


30일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 서울지역 최초의 남자보건교사 김찬현씨(28)를 3월 1일자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다른 지역에서는 이미 7명의 남자보건교사가 배출됐으나 서울의 경우 이번 임용이 올해가 처음이다. 올해 신규 임용된 서울의 보건교사는 김교사를 비롯해 총 58명이다.


간호대를 차석으로 졸업한 김교사는 3년 동안의 임용 시험 준비 끝에 지난해 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다.


그는 "남자 보건교사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생소하게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성별을 초월해 남자 보건교사의 역할을 새로 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건교사 업무는 임하기에 따라 충분히 창의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분야가 많다고 생각한다"며 "여러 가지로 개선되어야 할 현안도 있지만 그래서 더 도전감이 생긴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