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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전역를 공포에 몰아넣은 23살 연쇄 살인마

아르헨티나 전역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던 연쇄 살인마가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인사이트twitter 'Cristian Ritondo'


[인사이트] 곽길아 기자 = 아르헨티나 전역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던 연쇄 살인마가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2일 아르헨티나 일간 'lmneuquen'는 16건의 살인 사건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 23살의 연쇄 살인범이 검거된 사실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재키 찬'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며 살인, 불법 마약 유통, 총기 거래 등의 범죄를 저질렀다.  


이 남성의 본명은 니콜라스 곤잘레스로 알려졌으며, 그가 처음 범죄에 발을 들여놓은 건 만 17세였다.  당시 그는 부에노스 아이레스 근교에서 인질극을 벌이다 경찰에 검거 되었다.


이후 니콜라스는 마약 밀매 조직을 결성해 아르헨티나 전역에 코카인, 마리화나 등 마약류를 유통하며 각종 범죄를 저질렀다.  


YouTube 'online911noticias'


각종 범죄를 저지르며 살인을 일삼았던 니콜라스는 현지 경찰의 검거 대상 1호였다. 


하지만 현지 경찰은 니콜라스가 아르헨티나 전국을 돌아다니며 미꾸라지처럼 수사망을 피해하는 가는 탓에 번번히 검거에 실패했다. 


경찰은 "니콜라스는 24시간 방탄조끼를 입고, 권총 2자루를 갖고 다니며 무장상태로 경찰과의 총격전을 대비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집 근처 18대의 카메라를 설치하고 핸드폰으로 확인하며 주변을 철저히 감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오히려 "수사에서 손을 떼지 않으면 죽이겠다"는 문자를 보내며 검사를 협박했다.


지난 21일 현지 경찰은 전담팀을 꾸려 대대적 검거 작전을 펼쳤고, 아르헨티나를 공포에 몰아 넣었던 23살의 연쇄 살인범은 현지 경찰에 의해 검거 됐다. 


한편 경찰은 혐의를 받고 있는 16건의 살인 사건 이외의 다른 살인 사건과도 연관이 있는지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길아 기자 kga11@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