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과 꼭 가야할 서울서 열리는 '봄꽃 축제' 5

한국관광공사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식당, 커피숍, 영화관만 왔다 갔다 하는 데이트에 질렸다면, 올봄에 열리는 '꽃 축제'를 물색해보자.

예쁜 꽃을 보면 절로 기분이 좋아져 하루 종일 즐거운 데이트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대부분의 봄꽃 축제는 '무료'로 입장 가능해 데이트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

지하철을 타고 갈 수 있는 서울 '봄꽃 축제' 5곳을 소개할 테니, 꼭 기억해두고 남자친구와 아름다운 추억을 쌓으러 떠나보자.

1. 응봉산 개나리 축제

사진 제공 = 서울시

노랗게 물든 응봉산 절경을 볼 수 있는 '개나리 축제'는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성동구 응봉동 응봉산 팔각정 인근에서 열린다.

자전거를 타고 갈 수도 있다.

볼거리뿐 아니라 음악회와 재즈 공연 등 즐길거리도 많으니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다녀와도 좋을 듯싶다.

2. 여의도 봄꽃 축제

연합뉴스

벚꽃놀이 명소로 꼽히는 '여의도 봄꽃축제'는 4월 1일부터 9일까지 이어진다.

핑크빛 벚꽃뿐만 아니라, 자줏빛 진달래, 철쭉 등의 화사한 여러 봄꽃을 만날 수 있다.

다만 대표적인 벚꽃 명소인 만큼 일찍 가지 않으면 수천 명의 관광객들 때문에 제대로 구경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3. 한강 서래섬 유채꽃 축제

연합뉴스

인생샷 남기기 좋은 '한강 서래섬 유채꽃 축제'는 5월 13~14일 이틀간 열린다.

새파란 하늘과 노란 옷을 입은 유채꽃을 한 프레임에 담으면 '엽서'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아름답다.

유채꽃 사이사이에 자리 잡은 아기자기한 조형물까지 찾는 재미도 있으니 안가봤다면 올봄에 꼭 가보길 추천한다.

4. 한강 찔레나라 축제

연합뉴스

순백의 찔레꽃은 대부분의 봄꽃이 저물어 갈 때 핀다. 그래서 더욱 특별하다.

화려하진 않지만 소박한 아름다움을 발산하는 찔레꽃에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들다.

'한강 찔레나라 축제'의 정확한 일정은 잡히지 않았으나 5월 중순경 열린다고 하니, 시간이 된다면 꼭 방문하도록 하자.

5. 석촌호수 벚꽃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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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앞 석촌호수에는 봄마다 '벚꽃 터널'이 만들어진다.

걸을 때마다 산뜻한 봄 향기를 느낄 수 있어 낭만적인 데이트 코스로 제격이다.

주변에 놀이공원도 있으니 4월 1일부터 9일까지 남자친구랑 도시락 싸 들고 나들이를 떠나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