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짖었다는 이유로 '쇠망치'로 머리 맞아 죽을 위기인 강아지

반려견이 짖는 다는 이유로 망치로 얼굴을 가격해 살해를 시도한 남성이 법의 테두리를 벗어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

Instagram 'gy.yyy'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강아지가 짖었다는 이유로 망치로 얼굴을 가격해 살해를 시도한 남성이 법의 테두리를 벗어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23일 광주광역시에 사는 여성 J씨(30)는 반려견이 망치로 학대 당한 사건을 인사이트에 직접 제보했다.


J씨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2일 늦은 저녁 전라남도 순천시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가해자 남성은 자신이 키우던 강아지를 짖는다는 이유로 쇠망치로 얼굴을 수차례 가격했다.


폭행을 당한 반려견은 눈동자에 피가 가득 고이며, 두개골 함몰이라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인사이트Instagram 'gy.yyy'


또한, 남성은 이웃 할머니에게 "다음날 불에 그을려 잡아먹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반려견은 이웃 할머니의 신고와 대한동물사랑협회 소장님에게 구조돼 동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아직 의식조차 회복하지 못하며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제보자 J씨는 "아직 한 살도 되지 않은 아기 강아지였다. 얼마나 맞았는지 강아지는 음식물을 다 토하고 아무 미동조차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며 학대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gy.yyy'


이어 "사건 이후 이불을 덮어주며 곁을 지켜준 이웃 할머니와 대한동물사랑협회 소장님이 아니었으면 녀석은 이미 숨이 멎어 죽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현재 사건을 조사 중인 순천 남도 파출소는 인사이트와의 통화에서 "사건을 경찰서로 전달한 상태다"며 "가해자 남성은 동물 학대 혐의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학대 당한 후 구조되는 강아지 / Instagram 'gy.yy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