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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 엄기준 죄수 번호 '1001'에 숨겨진 진실

SBS 드라마 '피고인'이 28.3%의 높은 시청률로 종영한 가운데, 극 중 차민호(엄기준 분)의 죄수 번호가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SBS 월화극 '피고인'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SBS 드라마 '피고인'이 28.3%의 높은 시청률로 종영한 가운데, 극 중 차민호(엄기준 분)의 죄수 번호가 눈길을 끌었다.


21일 SBS 월화극 '피고인' 마지막회에서는 자신의 야망을 위해 많은 사람을 죽이며 악행을 일삼았던 차민호(엄기준)가 검사 박정우(지성)에 의해 피고인이 됐고, 빨간 사형수 명찰을 달며 완벽한 권선징악 엔딩이 그려졌다.


그런데 이날 방송에서 차민호의 빨간 명찰에 적힌 죄수 번호 '1001'은 단연 화제를 모았다.


차민호의 죄수 번호 '1001'은 대통령의 전용 차량 번호 1001과 같다. 해당 번호의 경우 따로 비용을 지불해야 지정할 수 있는 번호로 '대통령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이는 최순실이 자신의 오피스텔 호수, 카페 전화번호 뒷자리를 1001로 맞춘 것도 함께 연상된다.


또 차민호가 1001이란 죄수 번호를 달고 감옥에 들어간 21일 오전, 박 전 대통령은 서울중앙지검 1001호실에서 조사를 받았다.


이것을 놓치지 않은 누리꾼들은 "작가가 노렸다", "세세한 설정도 좋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피고인' 마지막회는 28.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