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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몬드, 말 못 할 고민 들어주는 앱 '마리레터' 출시

마리몬드가 익명의 사연에 공감과 위로의 편지를 보낼 수 있는 '마리레터'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인사이트마리몬드


[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혼술', '혼밥' 등 혼자 활동하는 것을 즐기는 1인 문화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또한, 혼자서 밥 먹고 영화 보는 것을 어려워했던 과거 분위기와는 달리 자랑스럽게 노하우나 장소를 공유하는 것이 SNS상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 가구는 지난 2015년 기준 전체 가구 27% 이상의 점유율을 나타내며, 2020년에는 1인 가구 비율이 약 3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하는 등 앞으로 1인 라이프와 관련된 이슈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혼자 있는 삶에 익숙해질수록 마음속 고민이나 공감받는 대화를 나눌 곳이 없어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런 문화적인 추세에 따라 최근 온라인, 모바일을 매개로 익명의 타인에게 고민을 나누고 그로부터 공감과 응원을 받을 수 있는 사이트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인사이트마리레터


22일 (주)마리몬드는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익명의 고민에 공감편지를 보내는 '마리레터'서비스를 진행해 누리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애플리케이션 출시에 이르렀다.


'마리레터'는 주변 사람에게도 쉽게 털어놓지 못하는 고민이 있을 때 사용자가 익명으로 사연을 작성하면, 해당 사연에 대해 진심이 담긴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편지 형식인 공감편지로 답장해주는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또한 공감편지를 작성하는 마리라이터 외에 일반 사용자도 올라온 사연에 위로와 공감의 댓글을 달 수 있어 사용자 간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한다.


인사이트마리레터


앱 출시를 총괄한 '마리레터' 박보혜 실장은 "마리레터에서 공감을 통해 위로와 용기를 얻은 분이 다른 분들에게 또 다른 위로와 용기를 전달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며 "장기적으로 마리레터가 공감의 대표 커뮤니티가 될 수 있도록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마리레터'는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안드로이드 버전은 오는 6월 출시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마리레터 홈페이지(바로 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