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소화기 20대 들고 뛰어가 대형 산불 막아낸 경찰들 (영상)

경찰 기동대원들의 발 빠른 대처 덕분에 자칫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었던 화재가 5분 만에 진압됐다.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경찰 기동대원들의 발 빠른 대처 덕분에 자칫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었던 화재가 5분 만에 진압됐다.


지난 16일 교통정리 지원을 나갔다가 부대로 복귀 중이던 경기남부 기동2중대 대원들은 수원-광명 간 고속도로 수리산 터널 입구에서 불길에 휩싸인 차량 한 대를 발견한다.


흰색 승합차에서 시작된 불은 시커먼 연기와 함께 바로 옆 언덕으로 옮겨갔고, 불씨는 능선을 따라 빠르게 번져가고 있었다.


인사이트Facebook '경찰청(폴인러브)'


자칫하면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위급한 상황. 그때 기동대원 15명이 너나 할 것 없이 손에 소화기를 하나씩 들고 가파른 언덕을 뛰어 올라갔다. 


시커먼 연기와 뜨거운 열기 때문에 접근하는 것조차 쉽지 않았지만 기동대원들은 오직 불을 꺼야 한다는 목표 하나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기동대원들의 필사적인 노력 덕분에 불길은 임야 400여 제곱미터만 태우고 약 5분 만에 모두 진압됐으며 인명피해 또한 없었다.


경찰 측은 소화기 20대만으로 대형 산불을 막아낸 기동대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인사이트Facebook '경찰청(폴인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