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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 올라온 "99년생 이하 '난교 파티' 주최해요"

최근 한 트위터 유저가 "99년생 이하 청소년들을 위한 난교 파티를 주최하겠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인사이트트위터 캡처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최근 한 트위터 유저가 "99년생 이하 청소년들을 위한 난교 파티를 주최하겠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1일 익명의 유저는 자신의 트위터에 "난교 파티에 관심이 있지만 참석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청소년 난교 파티를 주최하겠다"며 "법적 청소년(99년생 이하)만 참석할 수 있다"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유저는 글에서 "여성만 참여 가능하며 4월 주말 중 개최할 예정이다"며 "99~01년생까지 신청자를 받을 예정이지만 신청이 저조할 경우 02년생까지 받는다"고 전했다.


그는 또 참가비, 후원, 주민등록번호 등 디테일한 부분들이 담긴 추가 글까지 남겼다.


인사이트트위터 캡처


해당 글은 트위터 공개 이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돼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논란이 일었다.


누리꾼들은 "난교 파티는 말도 안 된다. 청소년들의 성 문제가 심각하다", "'여성만 참여할 수 있다'고 조건을 단 것으로 보아 성인들이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지르려는 것으로 보인다" 등의 우려 섞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몇몇 누리꾼들은 '청소년 난교 파티'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찬성 의견을 보인 누리꾼들은 "성인도 하는데 청소년은 왜 안 되냐", "미성년자라도 13세 이상이면 성적 자기 결정권이 있다", "청소년이 성관계를 갖는 것은 불법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한편 해당 유저의 트위터 계정은 논란 이후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