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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지각 면하려 아빠 '헬기' 타고 등교한 초등학생

헬리콥터를 타고 학교에 등교하는 금수저 초등학생 사진이 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인사이트dailymail


[인사이트] 곽길아 기자 = 헬리콥터를 타고 등교하는 초등학생 사진이 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헬리콥터를 타고 등교하는 한 소년의 사진을 소개했다.


사진에는 뿌연 먼지 바람을 일으키며 학교 앞에 막 착륙한 소형 헬리콥터가 있다. 또한, 헬리콥터에서 급하게 내린 소년이 가방을 들고 허둥지둥 뛰어간다.


화제가 된 이 사진은 우크라이나 수도인 키예프에서 촬영된 것으로 학생은 학교에 지각해 헬리콥터를 타고 등교를 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승용차나 오토바이를 타고 등교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헬기를 타고 등교하는 모습을 본 것은 처음"이라며 황당해 했다. 


매체에 따르면 소년의 아버지는 전 우크라이나 장관 안드레이 파체브스키로 그는 언론의 인터뷰 요청에 정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사진과 사연이 SNS를 통해 확산되자 비난 여론이 일기도 했다. 해외 누리꾼들은 학교 앞 헬기를 착륙시킨 점과 소년의 아버지가 전직 공무원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누리꾼들은 해당 사건에 대해 "금수저면 다냐", "운동장에 착륙시켜 다른 학생들과 부모들이 다치면 어쩌냐", "착륙장이 아닌 곳에 헬리콥터를 착륙시키는 것은 민폐다"라며 비판했다. 


곽길아 기자 kga11@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