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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먹는 분유 '압타밀'에서 벌레가 나왔어요"

수입 분유 '압타밀'에서 벌레가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아기가 있는 부모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아기가 먹고 있던 분유에서 벌레가 나왔어요"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기가 먹던 압타밀 분유에서 벌레가 나왔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과 함께 전해진 사진 속 젖병 안에는 검정색 벌레가 들어있다. 벌레는 우유에 젖어있어 완전한 형체를 알아보기 어렵지만, 더듬이와 다리 등이 붙어있는 모습이다.


A씨는 "아침에 아기 수유하다 젖병 안에 죽은 벌레가 있었다"며 "개봉 3일째였고 유통기한은 2018년까지였다"고 말했다.


이어 "검색해보니 분유에 종종 벌레가 나온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답답해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제품 개봉 후 들어간 것 같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지만 지난해 초 같은 분유에서 살아있는 벌레가 나왔다는 보도도 있어 아기가 있는 부모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한편 최근 일본 한 시민단체가 압타밀에서 방사능 물질인 '세슘'이 검출됐다고 주장하면서 한국에서도 논란이 일었다.


불안한 소비자들은 식약처에 수입 분유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요구했고 해외 직구 등으로 국내에 유통되는 분유에서 모두 방사능 물질이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