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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광객이 싹 빠져나가자 한산해진 북촌한옥마을

중국 정부의 '한국 관광 금지'로 중국 관광객이 급감해 북촌한옥마을도 한산해진 모습이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이희재 기자 = 중국 정부의 '한국 관광 금지'로 중국 관광객이 급감해 북촌한옥마을도 한산해졌다.


지난 15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한반도 내 사드 배치에 따른 보복으로 중국 대형 여행사를 포함한 모든 여행사에 한국 관광상품 취급을 일제히 중단하도록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20일 유커(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방문이 폭주하던 관광지 중 하나로 손꼽히던 북촌한옥마을 역시 국내 관광객이나 타국 관광객만 간간히 보일 뿐 거리는 눈에 띄게 한산했다.


길목마다 중국인 관광객으로 꽉 들어 차 이동이 어려웠던 북촌한옥마을은 현재 몰라보게 말끔한 거리에 여유를 즐기는 관광객들 몇몇만 보였다.


이에 중국인 관광객 관련 사업의 침체를 우려가 커지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깨끗하고 한산해진 국내 관광지들로 인한 내수 촉진과 타국의 관광객의 증가 기대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중국의 한국 관광금지 7대 지침에는 단체와 개인(자유) 한국 관광상품 판매 금지, 롯데 관련 상품 판매 금지, 온라인 판매 한국 관광 상품 판매 종료 표시, 크루즈 한국 경유 금지, 관련 지침 어길시 엄벌 등이 포함됐다.


이희재 기자 heej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