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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수리점에서 연기 내며 터진 '아이폰6 플러스' (영상)

수리 맡기러 왔던 아이폰이 연기를 내며 터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YouTube 'viral Hog'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수리 맡기러 왔던 아이폰이 연기를 내며 터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 채널 바이럴 호그에는 아이폰6 플러스가 폭발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3일 호주의 퀸즐랜드의 한 수리점에서 발생한 이 사건은 한 부부가 화면이 깨진 아이폰6 플러스를 고치기 위해 수리점을 찾은 데서 비롯됐다.


당시 이들은 수리점 직원에게 아이폰의 상태를 보여주기 위해 케이스를 벗겼다. 해당 아이폰6 플러스는 화면은 깨져 있었으며 배터리가 제대로 충전이 되지 않은 상태였다.


인사이트YouTube 'viral Hog'


남성이 화면을 누르면서 살펴보던 그 순간 하얀 연기가 치솟으면서 아이폰이 폭발을 일으켰다. 직원은 재빨리 소화기로 연기를 화제의 상황을 방지했지만 직원과 손님 모두 놀라긴 마찬가지였고 가게는 하루 동안 문을 닫아야 했다.


직원은 "5분만 더 빨리 폭발해서 남성이 차 안에서 운전하고 있을 때 이 일이 벌어졌다면 대형 사고가 났을 것이다. 상상하기도 싫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아이폰 6플러스의 폭발 사건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달 미국의 한 사용자는 탁자 위에 올려둔 스마트폰에서 불이 나 집이 전소될 뻔 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사고가 아이폰6 플러스의 '리튬이온 배터리'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인사이트YouTube 'viral Hog'


리튬이온 배터리는 사용 기간이 길며 전기 재료용 금속 중 가장 가볍다는 장점이 있다. 완충되지 않은 상태에서 충전하면 배터리 실제 용량이 줄어드는 메모리 효과도 없어서 스마트폰 배터리로 널리 쓰인다.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도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주변 환경에 민감해 폭발하기 쉽다는 점이다. 또 전지가 부푸는 스웰링 현상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충전방법에 문제가 있거나 배터리 자체가 불량일 때 발생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양극을 분리하는 막을 만드는데 이 리튬이온을 더 많이 넣기 위해 막을 얇게 만들다 보니 터지는 폭발사고가 발생하는 것이다.


작년에 출시됐지만 연이은 폭발 사고로 조기 단종된 '갤럭시 노트7'도 이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