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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3주기 앞두고 대학생이 만든 '세월호' 폰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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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300여 명의 소중한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올해로 3년을 맞는다.


특히 올해는 본격적인 세월호 인양 작업을 통해 오는 4월 16일 이전에 선체가 인양될 가능성이 커져 유족들에게도 더욱 의미 있는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최근 대구 소재 대학생들이 모여 크라우드 펀딩 '와디즈'를 통해 '세월호 기억하기' 프로젝트(☞바로 가기)에 나섰다.


'프로젝트ㄱ(프로젝트기억)'을 만든 우창성(25) 씨와 강태구(25) 씨는 사회에서 잊혀 가는 크고 작은 기억들에 대한 회기를 목표로 뜻을 모았다.


지난 2015년 2월 전역 후 세월호 참사에 대해 까맣게 잊고 지내다 1주기를 맞았다는 우 씨는 "세월호에 대한 기억을 일상 속에 심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고민하던 끝에 "현대인들이 늘 가지고 다니는 스마트폰에 기억을 입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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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씨는 "케이스를 볼 때마다 기억을 되새기면서 슬픔과 분노 속에 떠나간 이들과 남겨진 이들에게 위로를 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들이 선보인 폰케이스는 세월호 참사 당일인 0416과 기억, 빈방, 위로를 테마로 한 4가지 디자인으로 이루어져 있다.


인사이트와의 인터뷰에서 우 씨는 "'사랑하는 사람을 아름답게 기억하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아름답게 보내주는 것'이라는 글을 본 적 있다"며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면서 이런 안타까운 희생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수차례 진행된 프로젝트를 통해 1천 300여만 원의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 이들은 이번 프로젝트를 3주기 다음 날인 4월 17일까지 진행한 뒤 같은 방식으로 안산 416 기억저장소에 기부할 예정이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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