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28 (화)
  • 서울 7 °C
  • 인천 7 °C
  • 춘천 5 °C
  • 강릉 6 °C
  • 수원 7 °C
  • 청주 8 °C
  • 대전 9 °C
  • 전주 9 °C
  • 광주 5 °C
  • 대구 12 °C
  • 부산 12 °C
  • 제주 11 °C
  • 울릉도 10 °C
'후련한 마음'으로 태극기 게양 시작하는 누리꾼들
'후련한 마음'으로 태극기 게양 시작하는 누리꾼들
서민우 기자 · 03/10/2017 05:34PM

인사이트온라인커뮤니티


[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박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소식 후 태극기 게양을 인증하는 누리꾼들이 화제를 모았다.


10일 헌법재판소는 이날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선고' 재판에서 재판관 8명 만장 일치로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을 결정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앞다투어 자신의 집에 태극기 게양을 인증하기 시작했다.


다수의 온라인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더는 태극기 게양이 부끄럽지 않다"면서 뿌듯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박사모 등 보수단체들이 '애국'을 강조하면서 태극기를 집회에 이용해 대다수의 국민은 태극기 게양을 부담스러워하기도 했다.


한 아파트 단지의 태극기 없는 '3·1절' 베란다 풍경제98주년 3·1절인 1일 한 아파트 단지에 게양된 태극기 숫자가 예년보다 눈에 띄게 줄어든 모습 포착됐다.


인사이트온라인커뮤니티


실제로 지난 1일 삼일절에도 '태극기=탄핵 기각'으로 이어지는 오해 탓에 태극기 게양을 자제하는 분위기였다.


당시 전국 지자체와 시민단체들도 삼일절 행사에서 '태극기집회'로 오해할 소지가 있다며 태극기 사용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인 바 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이후 누리꾼들은 자신의 애국심을 숨기지 않아도 된다며 점차 태극기를 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오늘이야말로 태극기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되찾을 때 인 것 같다"며 "모두 태극기를 게양합시다"라며 태극기 게양을 독려하기도 했다.


한편 오늘(10일) 박 전 대통령 탄핵으로 당분간 국정운영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이끌 예정이며 차기 대선은 5월 초에 시행될 전망이다.


서민우 기자 minwoo@insight.co.kr 

기획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