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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의 '성적 능력' 측정해주는 '스마트 콘돔' 출시

영국의 과학자들이 남성의 성적 능력을 평가하고 성병을 감지하는 '스마트 콘돔'을 개발했다.

인사이트BRITISH CONDOMS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영국의 과학자들이 남성의 성적 능력을 평가하고 성병을 감지하는 '스마트 콘돔'을 개발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IT 전문 매체 매셔블 등 다수의 매체들은 영국의 콘돔 제조사 브리티시 콘돔의 의뢰로 과학자들이 '아이콘 스마트 콘돔(i-con smart condom)'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과학자들이 개발한 '아이콘 스마트 콘돔(i-con smart condom)'은 성관계 지속 시간, 속도, 둘레 등의 정보에 기반해 남성의 '성적 능력'을 평가한다.


이뿐만 아니라 해당 콘돔은 칼로리 소모량, 포지션 변화 기록 기능과 성병을 발견하는 기능도 있어 안전한 성관계에 큰 도움을 준다.


콘돔은 크기 조절이 가능하며 여러 번 사용이 가능하다. 또 시중에 나온 여러 건강 측정 기구들과 같이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는 나노칩과 블루투스 기능도 탑재됐다.


스마트폰에 기록되는 모든 정보는 익명으로 저장되며 사용자의 편리성을 고려하여 USB 포트를 통한 충전이 가능하다. 한번 충전에 6~8시간 사용할 수 있다.


'아이콘 스마트 콘돔(i-con smart condom)' 프로젝트의 리드 엔지니어 애덤 레버슨은 "우리가 개발한 콘돔은 세계 최초의 스마트 콘돔이며 침대 위에서 벌어진 모든 일들을 기록할 수 있는 새로운 기구"라고 설명했다.


현재 최종 점검 단계인 아이콘 스마트 콘돔의 가격은 59.99 파운드(한화 약 8만5천원)며 올해 말 영국에서 먼저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사전 주문자 수는 9만6천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