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죽은 '동생' 흙 덮어 묻어주는 멍멍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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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심정우 기자 = 죽은 동생을 묻어주며 마지막 모습을 기억하려는 한 강아지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함께 지내던 동생의 무덤을 만들어주는 강아지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강아지는 힘 없이 누워 있는 동생을 조심스럽게 흙으로 덮어준다. 가끔 냄새를 맡기도 하고, 바라보기도 하는 모습이 동생의 마지막 순간을 기억하려는 것처럼 보인다.

주인은 "조용한 곳에 죽은 강아지를 묻어주려 하는데, 이를 지켜보던 녀석이 다가와 동생을 흙으로 덮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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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시간을 함께 보내던 동생은 얼마 전 차에 치여 즉사했다. 주인은 녀석이 그 장면을 바로 옆에서 목격해 더욱 슬퍼했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을 본 한 누리꾼은 "절대로 발을 사용하지 않고 코를 이용해 동생을 묻어준다"며 "동생을 존중하는 모습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태국 부리람 주에 사는 강아지들의 주인이 해당 영상을 공개했고, 영상을 본 많은 누리꾼들이 죽은 강아지에게 애도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