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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 치솟는 '가스통' 목숨 걸고 밖으로 옮기는 소방관 (영상)

자신의 목숨을 걸고 대형화재를 막으려 불길이 치솟는 가스통을 옮기는 소방관의 모습이 포착됐다.

YouTube 'CCTV+'


[인사이트] 심정우 기자 = 긴급상황에서 자신의 목숨을 걸고 대형화재를 막는 한 소방관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중국 CCTV 뉴스는 불 붙은 가스통을 아파트 밖으로 옮기는 소방관 완 웬타오(Wan Wentao)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 성 상양 시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원인은 깨진 가정용 가스통에서 누출된 가스였다.


당시 진화 작업에 투입된 웬타오는 현장에서 불이 붙은 가스통을 발견했다. 그는 물에 젖은 천으로 불길을 막으려 시도했지만 치솟는 불길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았다.


인사이트YouTube 'CCTV+'


웬타오는 "대형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았기에 서둘러 가스통을 옮겨야 했다"며 "폭발하면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뿐이었다"고 설명했다.


영상에서 웬타오는 거센 불길이 치솟는 가스통을 품에 안은 채 계단을 내려간다. 그는 자신의 목숨을 걸고 언제 터질지 모르는 가스통을 옮기는 데 집중했다.


다행이 가스통을 무사히 옮기는 데 성공했고, 소방관들은 가스통에 물을 뿌려 진화에 성공했다.


당시 현장을 목격했던 한 주민은 "불꽃이 매우 강했지만 그는 우리를 구하려 희생정신을 발휘했다"며 "정말 용기 있는 행동이다. 영웅이라고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인사이트Wan Wentao / YouTube 'CC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