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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도장 쾅 찍은 기념으로 '웨딩드레스' 불태워버린 여성

한 여성이 불행한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특별한 방법으로 '자유'를 만끽했다.

인사이트Dailymail


[인사이트] 심정우 기자 = 불행한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특별한 방법으로 '자유의 날'을 기념하는 여성이 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이혼을 축하하려 결혼식 날 입었던 웨딩드레스를 불태워버린 캐틀린 맥키(Katlynn McKee, 25)를 소개했다.


미국 일리노이 주에 사는 맥티는 최근 4년간의 결혼생활을 끝냈다.


그녀는 "전 남편과 연애한 것까지 포함하면 10년을 만났다"며 "충분히 긴 시간이었지만 서로를 이해하지 못했고, 우리는 항상 다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그동안 너무 불행했고, 뒤늦게라도 자유를 찾고 싶었다"며 "이혼이 결정되고, 이 특별한 순간을 기념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Dailymail


그녀는 결혼식을 위해 1,200파운드(한화 약 170만 원)를 주고 산 웨딩드레스를 꺼내 입었다. 그리고 와인 한 병과 기름 한 통을 들고 숲 속으로 들어갔다.


강가에서 웨딩드레스를 벗어던지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불을 붙였다. 그녀는 활활 타고 있는 웨딩드레스 옆에서 자신의 이혼을 축하하며 와인을 마시기도 했다.


맥키는 "평범했던 결혼생활에서 벗어나 작은 일탈을 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는 나만의 방식으로 누구에게도 구애받지 않고 살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그녀는 이날의 모습을 간직하려 촬영한 사진들을 온라인상에 공개했고,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용기가 대단하다며 응원했다.


인사이트Daily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