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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감 조희연 "초5-중4-고3으로 학제개편 하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대선주자들에게 현행 학제를 대폭 수정하는 'K·5·4·3' 학제개편안을 제안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조희연 교육감이 유치원 의무교육화를 비롯한 학제개편안을 대선 후보들에 제안했다.


23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 차원의 초중등 교육의 정상화 방안을 담은 'K·5·4·3' 학제개편안을 제안했다.


조 교육감이 제안한 학제 개편은 만 5세 아동의 유아교육을 의무화하고 초등학교 5년, 중학교 4년(전환학년제 1년 포함), 고등학교 3년이다.


이 중 고교 3학년제에 대해선 조 교육감은 '개방형 학점제'를 도입해 대학교 '수강 신청'처럼 학생들이 과목을 선택해 이를 이수하면 졸업자격을 얻게 하는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 조 교육감은 앞서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제시한 '초등 5년-중등 5년-진로학교 2년'과 관련해 본인의 'K·5·4·3' 학제개편안이 더 현실적인 안이라 언급했다.


또 조 교육감은 "(이로 인한) 교육부의 해체적 재구성은 불가피하다"며 "교육부의 초중등교육 관련 권한을 교육감에게 이양해야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조 교육감은 "오늘 발표는 대선 후보들에게 제안하는 국가교육 대 개혁안의 검토요청서"라며 "앞으로 대선 후보들을 만나 이같은 내용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