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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투신 시민 구하려 얼음장 같은 강물에 뛰어든 구조대 (영상)

날로 늘어가는 한강 투신 자살자를 구하려 얼음장 같은 강물에 뛰어드는 구조대원들의 영상이 전해졌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1월 한파에도 한강에 투신한 시민을 구하려 차가운 강물에 몸을 던지는 이들이 있다. 


바로 수난구조대원들이다.


22일 서울소방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한강서 목숨을 끊으려 스스로 투신한 시민을 구하는 구조대원들의 영상이 공개됐다.


한강에 투신한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은 서울소방 수난구조대원들은 보트를 타고 신속하게 출동한다.


구조자 근처에 도착한 구조대원들은 보트를 정지시키고 전혀 머뭇거림 없이 강물로 뛰어든다.


구조대원들은 구조자를 안전하게 보트 위로 끌어올린 뒤 구조자에게 이불을 덮어 체온을 유지해준다.


구조대원들은 구조자를 119 구급대에 인계한 뒤에야 한숨 돌릴 수 있었다.


한편 한강 마포대교에서만 지난 2010년부터 5년간 528명이 한강으로 투신했고 이 중 33명은 실제로 숨졌다.


올해 1월에만 마포대교에서 자살을 시도한 사람은 모두 27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