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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둥이에 고무줄 묶여 죽어가던 쫑이의 '평생' 가족을 찾습니다"

전주인에게 주둥이에 고무줄이 묶여 죽을 날만 기다리던 쫑이가 평생 반려인을 기다리고 있다.

인사이트케어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교육이라는 명분으로 주둥이에 고무줄이 묶여 방치돼 죽을 날만 기다리던 쫑이가 제2의 삶을 함께할 소중한 주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최근 국내 동물권 단체 케어는 지난 2016년 4월 3일 동물농장에서도 소개된 바 있었던 강아지 쫑이의 반려인을 찾는다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해 쫑이는 입에 고무줄이 묶여진 처참한 상태로 논두렁에서 구조됐다.


고무줄이 살을 파고들어 입 주위 살점이 떨어져 있었으며 아무것도 먹지 못해 녀석의 체중은 고작 2.28kg 남짓이었다.


쫑이는 자신을 이렇게 만든 이가 사람이라는 것을 인지했는지 케어 구조팀이 다가오자 공포심을 보이며 이리저리 피하기도 했다.


인사이트SBS 'TV동물농장'


이후 안전하게 케어에게 구조된 쫑이는 괴사된 입 주변의 피부 수술 및 슬개골 탈구 수술을 마치고 삶을 함께할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쫑이는 암컷이며 나이는 2014년생으로 추정된다. 체중은 3kg이며 품종은 믹스견이다.


입양을 원한다면 케어 홈페이지(☞바로가기)에 방문해 절차를 따르면 된다.


과거 전주인에게 받은 마음의 상처를 보듬어 주며 평생 함께할 강한 '책임감'이 있다면 쫑이의 가족이 되기에 충분하다. 


인사이트SBS 'TV동물농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