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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온도'에 따라 머리색이 변하는 신비로운 염색약 (영상)

한 염료 회사에서 온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염색약을 개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 심정우 기자 = 얼마 전 염색한 머리색에 금방 질리는 사람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특별한 염색약이 등장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영국 염료 회사 '더언씬(The Unseen)'에서 개발한 '파이어(Fire)'라는 이름의 염색약을 소개했다.


파이어는 1차원적인 단일 색상에서 벗어나 주변 온도에 따라 색깔이 변하는 특별한 염색약이다.


온도가 낮을 때는 검은색으로 보이다가 온도가 높아지면 붉은색으로 변한다. 때에 따라 금발이나 새하얀 머리로 변하기도 해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일반 염색약처럼 시간이 지나면 효과가 점차 사라진다.


인사이트Instagram 'theunseenalchemist'


더언씬의 창업자 로렌 보우커(Lauren Bowker)는 "색의 변화가 가능한 이유는 온도에 따라 흡수하는 빛의 파장이 달라지는 탄소 구조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머리카락이나 두피의 손상을 최소한으로 줄이려 노력했다"며 "독성 물질을 특수한 고분자로 코팅하는 기술을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언씬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더 넓은 범위의 온도에서 다양한 색으로 변하는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