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당신의 가장 좋은 친구라는 증거 7가지

영화 '집으로'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이름만 들어도 애잔하고 따뜻한 존재가 있다면 바로 '할머니' 일것이다.

손녀, 손자라는 이유로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풀어주시는 할머니는 우리의 둘도 없는 가장 친한 친구다.

어릴시절 1년에 두 번있는 명절마다 시골 큰집에 가는 일이 그렇게 좋았던 이유는 버선발로 뛰어나와 나를 반겨주시는 할머니 때문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고 어른이 되니 그나마 찾던 명절에도 점점 발걸음이 뜸해지게 된다. 오늘 할머니에게 전화 한통 드리는 것은 어떨까. 더 늦기 전에 말이다. 

1. 무조건 내 편인 할머니.

영화 '집으로'

아무리 싫은 소리를 해도 할머니는 무조건 내편이다. 심지어 엄마, 아빠에 대한 흉을 봐도 내말에 맞장구를 쳐주시는 할머니는 정말 든든한 나만의 방패막이다.

2. 항상 맛있는 집밥을 챙겨주는 할머니.

영화 '계춘할망'

할머니 손맛은 한 번도 나를 실망시킨적이 없다. 내가 좋아하는 것만 상다리 휘어지게 차려주시는 할머니 때문에 살은 좀 찌겠지만 상관없다. 일년에 몇 번 없는 기회니까.

3. 내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할머니.

영화 '계춘할망'

할머니는 세상에서 내 말을 가장 잘 들어주신다. 그래서 할머니 앞에서 가슴 속에 꽁꽁 감춰왔던 비밀이야기도 어느샌가 술술 말하게 된다.

4. 인생의 지혜가 풍부한 할머니.

영화 '계춘할망'

오랜 세월을 사신만큼 할머니는 삶의 지혜가 풍부하다. 비록 학문적인 지혜가 아닐지언정 어디서도 얻을 수 없는 빛과 소금같은 꿀팁을 얻을 수 있다.

5. 만능 의사, 우리 할머니.

영화 '집으로'

내가 어디가 아프든 할머니의 손길이면 신기하게도 금방 낫게된다. 빨간약을 발라주거나 따뜻한 손으로 배를 문질러 주는것 등 사소한 것일지라도 할머니의 사랑이 듬뿍 담겨있는 이 처방 때문에 잔병치레 없이 클 수 있었다. 

6. 내 걱정을 가장 많이 해주는 할머니.

영화 '집으로'

할머니만큼 내 걱정을 사서(?) 하시는 분이 또 있을까. 때론 과잉걱정을 하시는 것 같아 귀찮을 때도 있지만 잘 들어보면 틀린말이 하나도 없다. 건성으로 듣지말고 할머니의 말에 조금만 더 귀기울여 보자.

7. 나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우리 할머니.

영화 '수상한 그녀'

할머니 손에서 자란 친구들에 대해 대부분 사람들이 공감하는 부분이 하나 있다. 바로 심성이 착하다는 점. 할머니의 넉넉하고 따뜻한 마음을 보고 자란 친구들은 자신은 잘 모르지만 은연중에 이런 면모를 풍기게 된다. 본인을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준 사람이 할머니였다고 자신있게 자랑하는 친구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