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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대 포장 없애 '쓰레기 제로' 실현시킨 친환경 마트 (영상)

소비자들이 직접 집에서 표장 용기를 가져와 필요한 만큼만 제품을 사는 친환경 마트가 주목받고 있다.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소비자들이 직접 집에서 표장 용기를 가져와 필요한 만큼만 제품을 사는 친환경 마트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버즈피드는 페이스북을 통해 쓰레기를 줄이고 가격 거품도 없앤 신개념 식료품 마트를 소개했다.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Austin)에 위치한 '인.그리디언츠(In.gredients)'는 '지구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몸소 실천해야 한다'는 철학으로 출발한 식료품 마트다.


이 마트에서는 종이박스나 비닐봉지를 찾을 수 없다. 마트를 찾는 손님들이 직접 집에서 용기를 들고 와 필요한 만큼 덜어가는 시스템이다.


용기를 미처 준비하지 못한 손님들을 위해 여러 가지 크기의 재활용품 용기를 판매하기도 한다.


인사이트Instagram 'in_gredients'


손님들은 구매하려는 제품을 필요한 양 만큼 덜어와 값을 지불하면 된다.


이러한 방식은 쓸데없는 포장을 없애 쓰레기를 획기적으로 줄인다. 손님들은 원하는 양 만큼만 제품을 구매해 과소비하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자연스럽게 가격도 저렴해져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인그리디언츠 창업주는 "처음에는 낯설고 번거로울 수도 있다. 하지만 당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획기적으로 변하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쓰레기도 줄이고 가격도 저렴해진다. 극소량만 필요한 경우에도 편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