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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올 때마다 주인에게 우산 가져다주는 '천재' 강아지 (영상)

비 오는 날씨에 걱정하는 주인의 모습을 보고 직접 우산까지 챙겨주는 다정한 강아지가 소개됐다.

NAVER TV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비 오는 날씨에 걱정하는 주인의 모습을 보고 직접 우산까지 챙겨주는 다정한 강아지가 소개됐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주인의 심부름이라면 무엇이든 척척해내는 천재 강아지 마야의 일상이 그려졌다.


보더콜리인 마야에게는 커피통과 리모컨 등 집 안의 물건을 가져다 달라는 주인의 심부름은 그야말로 식은 죽 먹기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마야의 주인 박민정씨는 녀석에게 서랍을 열고 장갑을 가져다 달라고 부탁했고, 실제로 녀석은 주인의 말을 완벽하게 이해한 뒤 입으로 서랍을 열어 장갑을 찾아냈다. 


인사이트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특히 마야는 "밖에 비가 온다"는 민정씨의 말을 듣고 밖으로 나가 몸소 비가 오는지 확인하더니 수납장 안에 들어 있던 우산까지 찾아 주인에게 가져갔다.


"우산 가져다 달라고 따로 이야기 한 게 아니지 않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민정씨는 "마야는 '비'라는 말만 해도 우산을 갖다 준다"고 답했다.


실제로 이날 시키지 않은 심부름까지 완벽하게 소화한다는 '천재견' 마야는 주인이 "목마르다"는 말만 해도 냉장고로 달려가 물을 꺼내 가져와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건국대학교 수의학과 최영민 겸임교수는 마야의 지능 테스트를 한 결과 "세계적 기준으로 강아지 IQ 테스트를 했을 때 54점을 받으면 상위 5% 이내인데, 마야는 58점을 받았다. 거의 1~2% 안에 들어간다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