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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습 포탄 맞아 얼굴에 화상 입고 온몸에 파편 박힌 아기

순진무구한 표정으로 엄마 품에 안겨 있던 1살배기 아기는 갑자기 날아든 포탄을 맞고 고통에 몸부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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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순진무구한 표정으로 엄마 품에 안겨 있던 1살배기 아기는 갑자기 날아든 포탄을 맞고 고통에 몸부림쳤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얼굴에 심각한 화상을 입고 팔이 꽁꽁 묶여 있는 한 아기의 사진을 공개했다.


예멘 사나(Sana)에 사는 1살배기 주후르(Zuhoor)는 하늘을 뒤덮은 공습 포탄을 맞고 응급실에 실려 왔다.


주후르는 얼굴이 완전히 벗겨질 만큼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 또한 포탄 파편을 맞아 온몸에 상처가 났다.


인사이트Dailymail


칼로 찌를듯한 고통에 울부짖는 아기는 상처를 만지지 못하도록 양손이 붕대로 꽁꽁 묶인 채로 지내야 했다.


눈조차 제대로 뜰 수 없었던 아기는 다행히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했다.


의료진은 "처음 아기가 병원에 실려 왔을 때 온몸이 피로 범벅된 상태였다"며 "공습으로 피해 입은 아기들이 병동에서 매일 울부짖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말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가 예멘 후티 반군에 맞서 공습 작전을 펼치면서 현재까지 약 1,500명에 육박하는 어린이들이 사망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