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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폭행하고 '음식물 쓰레기'에 '인분'까지 먹인 어린이집 교사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아이들을 폭행하고 음식물 쓰레기와 인분까지 먹인 교사가 있다.

인사이트Thecoverage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아이들을 폭행하고 음식물 쓰레기와 인분까지 먹인 교사가 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더커버리지는 한 어린이집 교사가 어린아이들을 비인간적으로 학대한 사건을 보도했다.


싱가포르 리버 밸리(River Valley) 지역의 어린이집 'Sam's First Learning Centre'에서 근무하는 한 어린이집 교사는 훈계를 명목으로 아동 학대를 저질러왔다.


교사는 아이들이 통제에 따르지 않고 시끄럽게 떠든다는 이유로 바지를 벗겨 손찌검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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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교사는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려진 썩은 과일과 음식 찌꺼기를 아이들에게 억지로 먹였다.


아이들이 대소변을 제대로 가리지 못할 경우에는 인분을 먹이면서 학대를 일삼았고, 낮잠 시간에도 이불도 없이 차갑고 딱딱한 바닥에서 자게 하며 '얼차려'를 시켰다.


해당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 다른 교사들은 학대에 동조하며 사진을 찍었다. 이후 온라인을 통해 이 사진을 자랑스럽게 공개해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게 됐다.


논란이 불거지자 해당 어린이집 원장은 "제대로 아이들을 보호하지 못해 죄송하다. 앞으로 교사들을 철저히 관리·감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지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 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체포해 조사를 진행하는 중이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