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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째' 출산하지 않고 직장 다니는 임신부의 사연 (영상)

미국에서 제작된 공익광고 영상이 수많은 워킹맘들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어 화제다.

YouTube 'National Partnership for Women & Families'


[인사이트] 송영오 기자 = 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임신한 채로 살아가는 여성의 사연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미국 국립 여성가족 파트너십 (the National Partnership for Women & Families)이 공개한 육아휴직 관련 공익광고를 보도했다.


해당 광고의 제목은 '아주 긴 5년(A Long Five years)'으로 한 법률 사무소에서 일하는 준법률인 로렌의 이야기다.


영상 속 임신부 로렌은 260주 하고도 5일 9시간째 곧 터질 것만 같은 배를 안고 살아간다.


인사이트YouTube 'National Partnership for Women & Families'

 

그녀가 다니는 회사는 유급 출산 휴가를 지원하지 않는다. 월급 없이는 생계유지가 힘든 로렌은 결국 연차와 병가 일수를 모으느라 출산을 5년간 미룬 것이다.


영상의 해설을 맡은 배우 소피아 부시는 "미국은 대표적인 선진국으로 꼽히지만 유일하게 유급 육아 휴가를 의무로 제공하지 않고 있는 선진국"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영상은 미국의 현실을 대변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영상에 따르면 미국의 4개 주 거주자를 제외한 86%에 달하는 노동자들이 유급 육아 휴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National Partnership for Women & Families'


송영오 기자 younog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