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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제자들과 '스웩 인사' 하는 선생님 (영상)

매일 아침 반 아이들 모두에게 개인별 맞춤 인사(?)를 해주는 선생님이 있어 화제다.

YouTube 'Good Morning America'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매일 아침 반 아이들 모두에게 개인별 맞춤 인사(?)를 해주는 선생님이 있어 화제다.


지난 1일(현지 시간) 미국의 ABC 뉴스는 아이들과 매일 특별한 아침 인사를 하는 초등학교 선생님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의 애슐리 파크 프렉-8(Ashley Park PreK-8 School)학교의 5학년 담임인 베리 화이트(Barry White, Jr) 선생님은 전교에서 가장 인기 많은 선생님이다.


인기비결은 바로 아침마다 하는 인사법 때문. 그에게 인사하기 위해 많은 아이들이 줄을 설 정도다. 수업시간에 늦더라도 베리 선생님과의 아침 인사는 꼭 빼먹지 않는다.


학기 초 베리 선생님은 아이에게 각자 개성에 맞는 인사법을 연구해 동작을 알려줬다.


인사이트YouTube 'Good Morning America'


아이들은 천편일률적인 '차렷 경례' 대신 각자 자신이 좋아하는 동작으로 아침마다 선생님과 스웩 넘치는 인사를 하게 됐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교실 문 앞에서 길게 줄을 선 아이들은 베리 선생님과 신명 나는 춤을 추듯 하이파이브를 한다. 


NBA 농구팀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Cleveland Cavaliers) 열혈팬인 베리 선생님은 팀선수인 르브론 제임스(LeBron James)가 자신의 팀과 함께 이렇게 인사하는 것을 보고 이것을 학교에서도 시도해보기로 한 것이다.


각기 다른 40명 아이들의 인사법을 척척해내는 그는 "이건 몸이 기억하는 것"이라며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활기차게 학교생활을 시작하고 관계를 돈독하게 하기 위해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 학교 교장 선생님인 메간 로프투스(Meaghan Loftus)는 베리 선생님에 대해 "그는 아이들의 신뢰를 받는다. 아이들 역시 자신의 선생님으로부터 격려와 관심을 받는다는 것을 알고 매우 뿌듯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