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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우주와 지구에 살던 쌍둥이는 이렇게 달라졌다"
"각각 우주와 지구에 살던 쌍둥이는 이렇게 달라졌다"
심정우 기자 · 02/02/2017 09:43AM

인사이트NASA


[인사이트] 심정우 기자 = 각각 우주와 지구에서 생활한 쌍둥이 형제에게 나타난 놀라운 변화가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 항공우주국 NASA가 쌍둥이 형제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에 대해 보도했다.


NASA는 지난 2015년 3월부터 340일간 우주정거장에 머물다가 지구로 복귀한 동생 스콧 켈리와 그동안 지구에서 일상적인 삶을 살았던 형 마크 캘리의 생물학적 변화를 관찰했다.


동생 스콧은 우주정거장에 머물면서 지구 주위를 약 5,440바퀴 돌았는데, 지구로 돌아온 직후 키가 5cm나 자란 상태였다.


NASA는 "무중력 상태로 장기간 생활하면서 척추 전체 길이가 늘어난 것"이라며 "스콧은 지구를 떠나기 전과 비교해 근육은 상대적으로 줄어들었고, 골밀도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캘리 형제 / Dailymail


또 쌍둥이에게서 발견된 놀랄만한 차이점은 '장수 유전자'로 불리는 텔로미어(Telomere)의 변화였다.


텔로미어란 염색체 말단부를 감싸는 끝부분으로, 그 길이가 길수록 노화 속도가 더뎌진다.


동생 스콧의 텔로미어가 지구에 있던 형 마크의 텔로미어보다 더 길어졌다. 이는 우주에서 지내는 동안 노화 속도가 더뎌진다는 과학적 증거가 될 수 있다.


NASA는 "무중력에서 생활했던 것이 원인"이라며 "다만 귀환 후 일정 시간이 지나자 동생 스콧의 텔로미어가 다시 원래 길이로 돌아왔다. 이번 사례로 일반화시킬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GettyImages


심정우 기자 jungwoo@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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