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설치한 '안전문' 가뿐히 넘고 방탈출(?)하는 아기 (영상)
21개월 아기가 능수능란하게 안전문을 타넘는 영상이 누리꾼들에게 엄마미소를 자아낸다.
[인사이트] 송영오 기자 = 엄마가 설치한 안전 도어는 아기의 도전정신 앞에서 속수무책이 됐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영국 팰머스에 사는 21개월 여아 레오 웨스트레이크(Leo Westlake)가 안전 문을 타고 넘는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 속 아기는 연신 미소를 지으며 안전문의 창살 사이로 발가락을 끼워 꼭대기까지 오른다.
이어 영상을 촬영하는 엄마를 한번 바라보고 씩 웃음을 짓는다. 웬만한 어른 키를 넘어서는 높이에서도 두려움이라곤 조금도 없는 신나는 표정을 지어보여 귀여움을 자아낸다.
레오는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등을 돌리더니 능숙하게 내려와 방 탈출에 성공한다.
엄마 앨리스 그레이(Alice Gray)는 레오를 "'탈출 전문 아기'"라고 소개한 뒤 "딸 아이가 무엇이든지 타넘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작은 원숭이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생후 9개월 때부터 걷기 시작해서, 단 한 순간도 방에 얌전히 머물러 있던 적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아기의 해맑은 모습이 담긴 해당 영상은 수많은 누리꾼 사이에서 공유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송영오 기자 young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