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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동상' 보고 "가슴이 처졌네요" 망언한 日 방송 (영상)

한 일본 방송에서 '원조 위안부 동상' 사진을 보고 "가슴이 처졌다"는 망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YouTube '일본 반응 채널 복귀'


[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한 일본 방송에서 '원조 위안부 동상' 사진을 보고 "가슴이 처졌다"는 망언을 했다.


지난 23일 일본 방송 내용을 주로 업로드 하는 유튜브 채널 '일본 반응 채널 복귀'에는 '위안부상 설치에 대한 일본의 대처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일본 방송인 오오타카 미키(大高未貴·48)는 자신이 지난 2013년 방한 당시 경기도 광주의 '나눔의 집'에서 직접 촬영한 '원조 위안부상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사진을 소개하며 "한국의 소녀상은 일본과 세계에 대한 '기만'"이라는 논리를 펼쳤다.


원래 노년 여성의 모습을 담았던 위안부상이 언제부턴가 한국 정부의 '선전' 수단으로 소녀의 모습으로 제작되기 시작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인사이트YouTube '일본 반응 채널 복귀'


오오타카는 "한국은 가녀린 10대 소녀들이 일본군에게 납치당해 위안부가 됐다는 '픽션'을 세계에 퍼트리고 있다"고 역설했다.


특히 패널들에게 나눔의 집 소재 위안부상 사진이 공개되자 한 남성 패널은 "가슴이 쳐졌네요"라며 망언을 쏟아냈다.


그러자 오오타카는 "소녀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맞받아쳤고 현장에서는 웃음이 쏟아졌다.


한편 극우 성향의 여성 정치 논객으로 악명 높은 오오타카는 지난 2007년 "한국은 '반미', '반일'을 외치며 막상 불리한 상황이 오면 주변국에 도움을 청하는 이중성을 보인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