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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비닐봉지에 담겨 '쓰레기'처럼 버려진 강아지

비닐봉지에 담긴 채로 주인에게서 버림받은 강아지가 새로운 주인을 만나 사랑스러운 모습을 되찾았다.

인사이트Facebook 'Amicii Dog Rescue'


[인사이트] 송영오 기자 = 비닐봉지에 넣어 길에 버려진 강아지가 새 주인을 만나 사랑스러운 모습을 되찾았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가 비닐봉지에 담긴 채로 주인에게서 버림받은 강아지의 사연을 전했다.


'빛'을 뜻하는 이름의 아노라(Anora)는 지난해 7월 루마니아의 트란실비니아에서 구조됐다.


검은 비닐봉지에 마치 쓰레기처럼 담긴 녀석은 오랜 시간 굶주려 뼈만 앙상했다. 또 머리와 다리에 심각한 상처를 입어 걷지도 못했다.


인사이트Facebook 'Amicii Dog Rescue'


녀석을 발견한 구조대는 "강아지는 머리에 상처가 심각했다. 이미 녀석의 상처 주변으로 구더기가 꼬여있었다"면서 "정말 참혹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아노라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돼 뇌에 생긴 부종과 녀석의 살을 파먹는 구더기를 제거했다. 병원은 녀석에게 아노라라는 새로운 이름도 지어주었다. 


그러던 아노라는 끔찍한 상처를 딛고 영국에 사는 헬렌 타일러(Helen Taylor) 가족에게 입양됐다.


인사이트Facebook 'Amicii Dog Rescue'


헬렌은 "전 주인은 분명히 녀석을 죽일 작정을 하고 비닐봉지에 넣어 버린 것"이라면서 분노를 표했다.


이어 "아노라는 최근 다리 수술도 받았고 건강을 많이 회복해 나와 산책하는 시간을 가장 즐거워한다"고 덧붙였다.


아노라의 기적적인 변화가 수많은 누리꾼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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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Facebook 'Amicii Dog Rescue'


송영오 기자 young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