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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 헤어졌다"며 숲속서 목 매달아 자살한 13살 소녀

한 10대 소녀가 연인과의 관계가 끝난 후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인사이트dailymail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한 10대 소녀가 연인과의 관계가 끝난 후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도체스터 주 도싯 주에서 소녀 소피 클락(Sophie Clark, 13)이 집 근처 숲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피는 사건이 발생한 당일 저녁 6시 30분경 아빠에게 산책을 다녀오겠다고 말하고 실종됐다.


밤늦게까지 소피가 돌아오지 않자 아빠는 경찰에 신고했는데 다음날 도싯 주에 있는 집 근처 숲 속에서 목을 매달아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소피는 타살이 아닌 자살로 확인됐다. 또한, 소피는 최근 아빠에게 "최근 여자친구와 헤어졌다. 모든 친구들이 나를 싫어한다"며 친구관계에 대한 고충을 털어놔 경찰은 이 점이 자살 주원인으로 보고 있다.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은 "소피는 과거에도 진통제 과다 복용으로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다"며 "3년 전 엄마가 돌아가신 후 정신적으로 많은 고통을 겪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피의 죽음은 여러 가지 이유가 복합적으로 엮어 있다. 소피는 양성애자였던 것으로 확인돼 차후 학교에서 친구들 간 왕따 문제가 있었는지에 대해서 조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