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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밖에 나가기 싫은 집순이를 위한 '입는 이불'

추운 겨울날 이불 밖으로 꼼짝도 하고 싶지 않은 소비자들을 위한 신개념 이불이 출시됐다.

인사이트Facebook '옥션'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이불 밖은 위험해. 그래서 이불과 한 몸이야"


지난 18일 온라인 구매 사이트 옥션은 추운 겨울날 이불 밖으로 꼼짝도 하고 싶지 않은 소비자들을 위한 신개념 이불을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일명 '입는 이불'을 입고 만족스럽게 침대에 누워 있는 여성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이불은 두꺼운 패딩처럼 지퍼가 달려있어 이불을 입을 수 있다. 특히 소매부분이 따로 떨어지게 제작돼 있어 활동성이 좋다. 


얼굴만 빼꼼히 내밀고 침대에 눕거나 의자에 앉아 볼일을 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


인사이트Facebook '옥션'


쉬는 날 집에 콕 박혀 이불 속에서 안락함을 만끽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판매자는 "누워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핸드폰이나 노트북을 하기에는 답답하고, 팔을 이불 밖으로 내밀기는 싫은 분들을 위한 맞춤형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 같은 역대급 추위가 휘몰아칠 때 입는 이불로 집에서 포근하게 휴일을 즐기기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