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시각 장애인을 위해 '읽어주는 야동' 제작한 성인 사이트

앞이 보이지 않는 시각 장애인도 성적 욕구를 충족하고 건강한 성생활을 즐기도록 도와주는 야동이 제작됐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앞이 보이지 않는 시각 장애인의 성적 욕구를 충족하고 건강한 성생활을 즐기도록 도와주는 기능성(?) 야동이 등장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한 성인 사이트에서 제공하고 있는 신개념 '오디오 야동'을 소개했다.


미국의 한 대형 성인 사이트는 앞을 볼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오디오로 설명을 해주는 성인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영상물을 재생하기 전 자신이 원하는 성우를 고를 수 있다. 그리고 영상을 재생하면 성우가 친절하게(?) 모든 상황을 말로 설명해준다.


인사이트The sun


보도에 따르면 성우는 상황, 배경, 배우들의 외모뿐만 아니라 의상, 자세 등을 직접 보지 않아도 눈앞에 그려질 정도로 세세하게 묘사한다.


실제로 오디오 야동을 경험해본 한 시각장애인 남성은 "훨씬 더 생생하고 실감 난다"고 말하며 서비스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성인 사이트 관계자는 "시각 장애인도 성욕을 해소하거나 성적 판타지를 충족하려는 욕구가 있다. 그들에게 더없이 좋은 서비스"라며 "시각보다 청각에 더 예민한 사람들도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