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37년 만에 내린 눈으로 '겨울왕국'처럼 변한 사하라 사막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땅에 눈이 쌓여 마을 주민들이 눈썰매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인사이트Karim Bouchetata


[인사이트] 송영오 기자 = 사하라 사막에 내린 대폭설이 뜨거운 사막을 '겨울 왕국'으로 바꾸어 놓았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눈이 쌓인 사하라 사막의 진귀한 풍경을 공개했다.


사하라 사막에는 지난 12월에도 37년 만에 눈이 내렸으나 하루 정도 뒤에 모두 녹아 사라졌다.


인사이트사구 위에서 눈썰매를 즐기는 사람들 / Zineddine Hashas


하지만 이번 눈은 1m 높이로 쌓여 수많은 사람이 눈사람을 만들고 썰매를 타며 즐거운 모습을 보였다.


해당 사진을 촬영한 사진 작가 세쿠리 카멜(Sekkouri Kamel, 38)은 "지난 20일 자정이 지나서부터 눈이 쏟아지기 시작했다"면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눈이 내렸다"고 들뜬 기분을 전했다.


한편, 이번에 눈이 내린 아인 세프라는 해발고도 약 1,078m에 있는 사막 마을로, 아틀라스 산맥에 둘러싸여 일교차가 심한 기후를 보인다.


인사이트Geoff Robison Photography


인사이트Sekkouri Kamel


인사이트Zineddine Hashas


송영오 기자 young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