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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오빠가 마냥 신기했던 귀염둥이 미어캣 (영상)

두 다리로 서서 사방을 살피는 귀여운 미어캣의 모습을 누리꾼들의 심쿵을 유발했다.

YouTube 'Will Burrard-Lucas'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두 다리로 서서 사방을 살피는 귀여운 미어캣의 모습을 누리꾼들의 심쿵을 유발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써니스카이즈는 아프리카 보츠나와에서 야생동물들의 사진을 찍는 윌 버라드 루카스(Will Burrard-Lucas)를 소개했다.


올해 초 보츠나와 마가딕가디 팬스(Makgadikgadi Pans) 지역을 여행 다니던 루카스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동물 가족을 만나게 된다. 바로 미어캣(Meerkat)이다.


인사이트Will Burrard-Lucas


미어캣들은 몽구스의 먼 친척이며 남부 아프리카의 사막지역에서 발견된다.


무리 생활을 하는 녀석들은 천적으로부터 자신의 집단을 보호하기 위해 늘 돌아가면서 보초를 선다. 두 다리로 번쩍 일어나 길고 호리호리한 몸을 세워 이리저리 날카롭게 살피는 모습은 사람들에게 아주 유명하다.


언제나 주변을 경계하고 겁 많은 녀석들과 친해지기 위해 루카스는 조심스럽게 접근했다. 시간이 지나자 루카스가 자신들을 해치지 않는 다는 사실을 알게 된 미어캣들은 이제는 먼저 다가와 인사도 하고 주위를 어슬렁거린다.


인사이트Will Burrard-Lucas


루카스가 늘 가지고 다니는 카메라가 신기한지 요리조리 살피기도 하고 카메라를 손에 잡고 만지기도 한다.


또 사진작가를 발판(?) 삼아 먼 곳을 살피기도 했다. 미어캣들은 체구가 작기 때문에 멀리 보려면 높은 지대가 필요하다. 때문에 자주 루카스의 따뜻하고 폭신한 등판이나 머리에 올라타 좋은 위치를 선점한다.


태어난 지 3주밖에 안된 아기 미어캣들은 루카스가 가장 좋아하는 녀석들이기도 하다. 녀석들은 자신의 은신처인 땅굴에서 나와 사진작가 옆에서 애교를 부리기도 놀아달라고 조르기도 한다.


루카스는 "미어캣들이 저를 너무 편하게 생각한다"면서 "가끔 저를 장난감처럼 생각하는 것 같아 웃기면서도 신기하다"고 엄마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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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Will Burrard-Luc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