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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로 '가짜 소고기' 만들어 판매한 악덕 업체

산업용 소금과 각종 화학 약품으로 돼지고기를 소고기로 둔갑시켜 판매하며 부당한 이득을 취하던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인사이트인민망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산업용 소금과 각종 화학 약품으로 돼지고기를 소고기로 둔갑시켜 판매하며 부당한 이득을 취하던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22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인민망은 한 악덕 업체가 돼지고기로 양념 소고기를 만들어 판매해온 사건을 보도했다.


중국 장쑤 성에 있는 소고기 가공업체로 알려진 한 공장 지하실에서 20톤이 넘는 돼지고기가 발견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식품에 사용해서는 안 되는 각종 화학 약품과 산업용 소금으로 돼지고기의 육질을 부드럽게 만들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cnwest.com


이후 양념에 재워 인공적인 향미를 첨가해 완벽한 양념 소고기로 둔갑시켜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를 진행한 경찰 관계자는 "소고기 가공업체로 알려진 공장의 지하에서 막대한 양의 돼지고기가 발견됐다"며 "떼돈을 벌기 위해 소비자를 기만한 악덕 업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현지 경찰 당국은 업체 관계자들을 현장에서 체포해 구체적인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