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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처럼 주인과 뽀뽀하고 말까지 잘 듣는 알파카 (영상)

호주에서 태어나 지난해 강원도 홍천으로 이사온 알파카의 일상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호주에서 태어나 지난해 강원도 홍천으로 이사 온 알파카의 일상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6개월째 한국생활 중인 알파카 '이사'의 사연이 소개됐다.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자랑하는 이사는 사람의 말귀를 매우 잘 알아듣는 편인데 사육사 함가희(22) 씨가 뽀뽀나 하이파이브를 요청하면 망설임 없이 스킨십을 하곤 한다.


뿐만 아니라 얌전히 앉아 있으라는 가희 씨의 요청에 실제로 가만히 앉아 동태를 살피는가 하면 집 나간 친구까지 데리고 들어와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특히 이사는 홍천의 한 시장에선 이미 인기스타였다. 녀석은 가희 씨와 함께 시장 나들이를 나가 상인들에게 인사를 하고 사진을 찍어주기까지 했다.


원래 알파카는 경계가 심하고 소심한 고유의 성격을 가졌다고 알려졌지만 이사는 반려견 못지않은 애교와 친근함을 보인 것이다.


이에 한 동물 행동 전문가는 "이사가 관리자와 깊은 유대감이 형성돼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