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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하는 '오바마'가 시민들에게 보낸 마지막 영상 편지 (영상)

오바마 부부는 백악관을 떠나는 순간 시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다시 한 번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YouTube 'ABC News'


[인사이트] 심정우 기자 = 백악관을 떠나는 순간, 오바마 부부는 시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다시 한 번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기념관 건립 주체인 '오바마 재단' 공식 홈페이지에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55)와 미셸 오바마(Michelle Obama, 53)의 마지막 인사를 담은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오바마 부부는 "백악관 생활 8년을 마감하고 일반 시민으로 돌아간다"며 "지금까지 사랑하는 나를 위해 봉사할 수 있게 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들은 당분간 휴가를 보내며 가족들과 함께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오바마 부부는 "휴가를 마치고 특별한 계획이 있는데, 여러분들께 도움을 요청한다"며 "'오바마 재단' 웹사이트를 방문해 '오바마 센터가 어떤 기능을 하고, 어떤 목표를 지향하길 바라는지 의견을 남겨달라"고 당부했다.


인사이트YouTube 'ABC News'


오바마 센터는 시카고 도심 남부 미시간호변의 잭슨 공원에 건립 예정으로, 오바마의 개인사에서부터 정치적 흔적, 대통령 재임 8년간의 기록물 등을 전시하는 곳이다.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 기념관 건립 자금 모금 표면에 나설 수 없었던 오바마는 오바마 센터 등 다양한 비영리사업을 통해 모금 활동에 본격 뛰어들 예정이다.


끝으로 오바마 부부는 "과거 여러 차례 강조했듯이 진정한 민주주의는 개인의 일보다 훨씬 중요한 일"이라며 "모두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부부는 "모든 분들께 항상 고맙고 곧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한다"는 말로 끝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