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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놀이'하는 이모 진짜 죽은 줄 알고 오열하는 아기 (영상)

죽은 척하는 이모를 붙잡고 오열하는 아기의 영상에 대해 누리꾼들은 "장난이 너무 심한 것 아니냐"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YouTube 'Madison302 ◉ TrendsHub'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죽은 척하는 이모를 붙잡고 오열하는 아기의 영상에 대해 누리꾼들은 "장난이 너무 심한 것 아니냐"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젊은층 사이에서 유행하는 '시체놀이(#DeadPose)'에 대해 소개하며 이모의 장난에 속아 오열하는 아기의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SNS에서 유행하는 '시체놀이'는 앞서 전 세계에서 유행한 바 있는 '마네킹 챌린지'를 따라한 것으로 자신의 몸에 가짜 피를 바르고 죽은 듯 누워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런데 이 '시체놀이'가 최근 온라인에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발단은 한 여성이 올린 몰래카메라 영상이었다.


영상 속 한 여성이 계단에 누워 죽은 척을 하고 있다. 그 장면을 본 두 살짜리 아기는 오열을 하며 여성의 품에 안긴다.


인사이트YouTube 'Madison302 ◉ TrendsHub'


보도에 따르면 영상 속 여성은 오열을 하던 아기의 이모였으며 영상을 촬영한 이는 다름 아닌 아기의 엄마였다.


가족 간의 단순한 장난으로 볼 수 있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차가웠다. 아무 것도 모르는 어린 아기를 대상으로 어떻게 그런 심한 장난을 칠 수 있냐는 것이 이유였다.


누리꾼들은 "아기에게는 정신적으로 큰 스트레스가 됐을 것"이라며 "SNS에서 인기 스타가 되겠다는 욕심에 아기의 순수한 마음을 뺐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SNS를 중심으로 '시체놀이'가 유행 중인 남아공에서는 시체놀이를 하려다가 사고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김지현 기자 johm@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