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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빛 색소로 물들여 신선한 제품으로 팔리는 오래된 참치

값싼 참치들이 핑크빛 색소로 물들어 신선한 참치로 둔갑해 팔리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전세계 참치 덕후들의 마음을 아프게할 비보가 전해졌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값싼 참치들이 핑크빛 색소로 물들어 신선한 참치로 둔갑해 팔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낚시 뉴스 'IntraFish'가 유럽위원회의 새 보고서를 통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시중에 팔리는 참치 중에는 인위적으로 색소가 입혀진 것들이 많다.


식물성 추출물로 만든 색소를 사용해 오래된 참치의 색깔을 군침도는 핑크빛으로 염색 시킨다는 것이다.


인사이트gettyimages


실제 이렇게 염색된 참치들은 원래 가격보다 비싼 가격에 팔려 가정집의 식탁 또는 식당에 올라오고 있다.


매체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쓰레기통으로 가야할 참치를 먹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며 "우리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세상에 알고 보면 안심하고 먹을 게 하나도 없다. 색소까지 입힌건 너무하지 않냐"며 "음식을 가지고 장난치는건 정말 나쁘다"고 분노했다.


한편 참치에 색소를 입힌 경우가 자주 발생하는 나라에는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이 유럽위원회 보고서에 이름을 올렸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