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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민촌 아이들에게 7년간 '무료 수업' 해준 선생님

학교를 가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공부를 가르쳐 주는 남성이 전 세계인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인사이트Ahmer Khan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돈이 없어 학교를 가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공부를 가르쳐 주는 남성이 전 세계인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인도 뉴델리 지역에서 빈민촌 아이들을 위해 교육 봉사하는 남성 라제시(Rajesh, 45)를 소개했다.


뉴델리에서 식료품점을 운영 중인 남성 라제시는 과학, 국어, 수학 등 초등 기본 과목을 가르치는 봉사를 하고 있다. 


마땅한 교실이 없어 라제시는 기차역 벽면에 부착한 칠판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들도 책상도 없이 바닥에 앉아 라제시의 수업을 듣는다. 환경은 열악하지만 라제시의 수업에는 200명이 넘는 학생들이 매일 수업을 위해 찾아온다.  


인사이트Ahmer Khan


라제시는 과거 대학교 재학 중 학비를 내지 못해 퇴학 당한 경험이 있다. 이후 그는 자신과 같이 경제적 이유 때문에 교육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봉사를 시작하게 됐다.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한 라제시는 "현재 인도의 많은 부모들은 가정 형편상 자식을 학교에 보내지 못한다"며 "교육 봉사를 시작하자 그런 부모님들이 책과 음식을 사는데 작은 도움을 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7년 전에는 2명에서 시작한 수업이 현재는 200명에 달한다. 아이들이 원하는 꿈을 이루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는 게 내 소망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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