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딸이 '첫 생리' 시작하자 '축하 파티' 열어준 훈훈 가족들

미국에 사는 12살 소녀 가 첫 생리를 시작해 이색 축하파티를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Ahhdum'


[인사이트] 송영오 기자 = 서프라이즈 파티에 참석한 주인공의 손에 들린 케이크에 특이한 문구가 쓰여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플로리다 주에 사는 12살 소녀 브룩 리(Brooke Lee)가 첫 생리를 시작해 가족의 성대한 축하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 파티는 브룩의 엄마인 셸리(Shelly)가 딸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기획했다.


브룩은 이날 친척과 친구들이 모인 자리에서 "생리 시작을 축하해"라고 쓰인 케이크와 함께 탐폰과, 생리대 등 여성용품을 선물 받았다.


인사이트Twitter 'Ahhdum'


셸리는 축하파티를 위해 생크림을 입힌 '초콜릿' 케이크를 준비했다. 초콜릿은 생리통을 완화해주는 '세로토닌'이 많이 함유돼 생리통을 염려한 엄마의 배려였다. 


세심하게 준비된 축하 파티 소식은 온라인에서 수만 명의 누리꾼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셸리는 "많은 부모님이 딸아이의 첫 생리를 축하해주고 아이에게 특별한 기억을 만들어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송영오 기자 young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