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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남편과 딸이 1년 동안 '불륜'을 저질렀습니다"

남편과 딸이 불륜을 저지르는 것을 1년 동안 알고서도 남편을 떠나지 못한 여성의 사연이 충격을 자아낸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송영오 기자 = "남편이 딸과 바람 피운다는 것을 알면서도 1년 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고 고백한 여성의 기구한 사연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재혼한 남편과 딸이 불륜을 저지르는 것을 1년 동안 알고서도 '돈 때문에' 남편을 떠나지 못한 여성의 사연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은 미국의 유명 칼럼니스트 에린(Erin)에게 조언을 구하고자 메일을 보냈다.


메일에는 "지난 2015년 12월에 큰딸과 남편이 내 등 뒤에서 부정한 짓을 저지른다는 걸 알게 됐다"고 적혀있다.


남편은 딸의 친부가 아니며 둘은 함께 잠자리에도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여성은 "그들에게 얘기했지만, 오히려 내게 뻔뻔한 거짓말을 늘어놓았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남편과 딸이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러브레터 등에서 사랑의 흔적들을 발견하면서 마음이 찢어지는 듯했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남편의 재정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는 이유로 1년간 이 문제를 혼자서 끙끙 앓으며 지낸 것이다.


이에 칼럼니스트는 남편을 반드시 떠나야만 한다고 강하게 조언하겠다.


에린은 "이제는 자신을 돌봐야 한다"면서 "아이들을 위해 새로운 환경을 만들어주고, 상담을 받아야 한다. 스스로의 삶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영오 기자 young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