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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위에 그림 그려 전구에 불 들어오게 하는 '전기펜' (영상)

마구잡이로 엉켜버리고 보기에도 흉한 전선들. 이제는 전선을 대체하면서 사용하기도 간편한 '펜'이 출시됐다.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마구잡이로 엉켜버리고 보기에도 흉한 전선들. 이제는 전선을 대체하면서 사용하기도 간편한 '펜'이 출시됐다.


지난 17일 G마켓은 페이스북을 통해 무엇이든지 그리기만 하면 전기가 통하는 신기한 '페인트 펜'을 소개했다.


영상을 보면 정해진 선을 따라 펜으로 액체를 채워 넣고 간단한 칩을 연결하자 놀랍게도 피아노가 완성됐다. 건반 그림을 누르자 정확히 음계가 흘러나오는 모습이다.


이어 펜으로 다양한 모양의 그림을 그리고 그 사이에 전구와 배터리를 올려놓자 전구에 환한 불이 들어온다.


영상을 통해 소개된 '페인트 펜'은 일반적인 펜과는 다르게 전류가 흐를 수 있는 성분인 '전도성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 펜으로 전선을 대체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판매자는 "일반적인 수성 펜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단지 '전도성'이 포함됐을 뿐"이라며 "이 펜으로 다양한 그림을 그리면서 또 다른 예술 작품을 만들 수 있고, 일상생활에서도 재밌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