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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떠나는 '오바마 대통령'이 밝힌 하루도 빼놓지 않은 '습관'

오는 20일 8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백악관을 떠나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오랜 습관을 밝혔다.

인사이트gettyimages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오는 20일 8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백악관을 떠나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오랜 습관을 밝혔다.


이 습관은 버락 오바마가 재임기간 위안과 조언을 얻어 지치지 않게 해주는 원동력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는 퇴임을 앞둔 버락 오바마가 꾸준한 '독서'를 통해 통찰력과 배려심을 배웠다고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매우 빠른 속도로 사건들이 발생하고, 너무 많은 정보들이 오갈 때, 독서는 시간을 늦추고 통찰력을 얻게 해주며,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이해하게 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이같은 습관이 나를 더 나은 대통령으로 만들어 줬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지난 8년간 내 안의 균형을 찾게 해준 것은 맞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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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은 대통령이라는 직업에 대해 '매우 외롭고 고립적이다'며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연대감을 느끼고 싶을 때 에이브러햄 링컨이나 마틴 루서 킹, 마하트마 간디, 넬슨 만델라 등의 책을 읽으며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평소 미국 제16대 대통령인 링컨을 존경한다고 밝혀온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의 침실에 링컨 대통령의 게티즈버그 연설을 직접 옮겨적은 종이가 있으며, 이따금씩 이 연설문을 읽으며 집무실에서 관저까지 걷곤 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대체로 밤에 약 한 시간 동안 독서했다"며 "임기가 끝나도 독서는 여전히 일상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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